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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5일 여행! 광활한 초원에서 자연과 함께

by 꿀J 2025. 2. 24.

 

몽골의 광활한 초원 위를 거니는 양떼들

 

몽골은 광활한 대자연과 전통 유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불립니다. 5일간 몽골의 핵심 명소를 방문하며 유목민의 생활을 체험하고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사막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몽골 5일 여행 코스와 함께 주요 명소 및 여행 팁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울란바토르 도착 및 시내 관광

몽골 여행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됩니다.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내로 이동하여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 방문지로는 간단 사원(Gandan Monastery) 이 있습니다.  이곳은 몽골 최대의 불교 사원으로,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 양식이 인상적입니다. 사원 내부에는 거대한 불상이 있으며 몽골의 불교 신자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한 번 쯤은 들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수흐바타르 광장(Sukhbaatar Square)으로 이동하여 여행을 계속 합니다. 이곳은 몽골 독립 영웅 담딘 수흐바타르의 동상이 세워진 중심 광장으로 몽골 국회의사당과 칭기즈 칸 동상이 위치해 있어 여행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점심 식사는 현지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몽골 전통 음식인 허르헉(Khorkhog)이나 보즈(Buuz)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몽골 국립 박물관을 방문하여 칭기즈 칸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몽골 역사를 살펴 본 후 저녁에 자이승 전망대(Zaisan Memorial)에 올라 울란바토르의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2일차: 테를지 국립공원 탐방

둘째 날은 몽골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인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으로 이동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가는 길에 칭기즈 칸 동상 단지(Chinggis Khan Statue Complex)에 들러 거대한 기마 동상을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동상은 높이 40m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마상으로 전망대에 올라 드넓은 초원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자연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거북바위(Turtle Rock)가 있는데 이 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암석 형태가 눈길을 이끕니다. 이 외에도 아랴발 사원(Aryabal Temple)에 방문하여 산속에서 평온한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지 유목민의 거주 형태인 게르(Ger, 전통 천막) 캠프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승마 체험도 가능합니다. 몽골의 말은 순하고 체구가 작아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유목민의 가정을 방문하여 몽골식 유제품인 아롤(Aaruul, 말린 치즈)과 수태차(Suutei Tsai, 소금이 들어간 우유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밖에 누워서 아름다운 밤하늘의 가득한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일차: 엘승 타사르하이 사막 체험

셋째 날은 엘승 타사르하이(Elsen Tasarkhai) 사막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몽골의 대표적인 사막 지역 중 하나로 사막과 초원이 공존하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를 자랑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차량으로 약 5~6시간 정도 걸리므로 이동 중에는 전통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 후 첫 번째로 낙타 체험이 가능합니다. 몽골의 바크트리안 낙타(Bactrian Camel)는 두 개의 혹을 가진 종으로,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낙타를 타고 사막을 천천히 걸으며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라코룸(Kharkhorin)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은 몽골 제국의 옛 수도였으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르데네조 사원(Erdene Zuu Monastery)은 몽골 최초의 불교 사원으로 아름다운 전통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사막 캠프의 몽골식 바비큐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일차: 후스골 호수 여행

넷째 날은 몽골의 알프스라 불리는 후스골 호수(Khuvsgul Lake)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몽골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호수로 울란바토르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후스골 호수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트레킹, 카약, 보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호숫가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차탕족(Tsaatan)을 만나 그들의 전통적인 순록 유목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호숫가에서 몽골 전통 음악과 함께하는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5일차: 울란바토르 귀환 및 쇼핑

마지막 날은 울란바토르로 돌아와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시내에서 기념품 등을 구경하고 싶다면 나랑톨 재래시장이나 국영 백화점(State Department Store)을 방문하여 선물할 물건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몽골 전통 의류인 델(Deel), 캐시미어 제품, 말젖 발효주인 아이락(Airag) 등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특이하면서 색다른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점심 식사는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양고기 요리를 즐기며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몽골 여행을 마칩니다.

결론

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유목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답고도 이색적인 여행지입니다. 5일간의 여정을 통해 수도 울란바토르의 문화 탐방, 초원과 사막의 자연 체험, 호수에서의 안락한 시간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막과 자연이 주는 신비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몽골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